[OBS 플러스=배정희 기자]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 삼형제의 '트라이앵글' 콘셉트 캐릭터 사진이 공개됐다. 

2일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삼각 거울에 비친 모습이 삼형제의 특별한 캐릭터가 강렬하게 드러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는 5일 첫 방송될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서 20년이 넘는 세월을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다가 다시 형제의 인연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담게 된다.

최완규 작가가 "그간의 작품 세계에서 보여주지 못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앞세운 멜로드라마"라고 기획의도를 밝힌 작품이기도 하다.

제목이 암시하는 것처럼 핏줄의 운명으로 얽힌 삼형제. 이들은 떨어져 살아온 세월만큼이나 각기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거울에 '트라이앵글'로 비친 삼형제 달라진 삶과 캐릭터를 투영하고 있다. 여러 각도에서 이들을 비추는 거울의 겹쳐진 이미지가 이들의 기구한 운명과 복잡한 내면을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했다.

분노조절 장애가 있지만 정의감은 넘치는 광역수사대 형사 장동수 역의 이범수. 광기어린 눈빛과 서슬 퍼런 총구가 내면의 분노를 강렬하게 표현했다. 둘째 허영달 역의 김재중은 불량기 넘치는 표정과 포즈로 카지노판의 이단아, 강원도 대표 양아치 캐릭터를 극대화시켰다. 로얄패밀리의 훈남 후계자, 막내 윤양하 역의 임시완에게선 냉소적인 눈빛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강렬한 캐릭터를 앞세워 이들 사이에 숨겨진 진실을 향한 대장정을 시작하는 '트라이앵글'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형제지만 너무나도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세 남자의 개성이 강한 캐릭터를 보는 것이 '트라이앵글'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라며 “"들을 연기하는 세 배우의 연기 변신과 남자의 각기 다른 매력이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올인', '태양을 삼켜라' 이후 5년 만에 다시 만난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PD의 '트라이앵글'은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사진=MBC)

OBS 플러스 배정희 기자 qazwsx6789@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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