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는 지난 2일(현지시간) 태양의 정규 2집 앨범 'RISE'와 컴백에 대해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빌보드는 "태양의 정규 2집 앨범 'RISE'에는 댄스, 힙합, 가스펠을 포함 그 이상의 것들이 모두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태양이 특수효과 등 화려한 요소를 모두 제거한 채, R&B 사운드와 '눈코입'의 심플한 뮤직비디오만을 선보였다. 2014년 초 그래미 시상식에서 존 레전드가 피아노로 'ALL OF ME'를 연주,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계기로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 3주 동안 1위를 기록했던 것처럼 태양도 비슷한 행보를 보인다"고 평했다.

빌보드는 "오직 피아노 선율로 이뤄진 '눈코입'의 도입부와 코러스 파트는 태양이 그녀의 눈, 코, 입을 추억하며 지난 사랑에 대해 느끼는 후회와 그리움을 잘 반영한다. 이후 점점 오케스트라의 타악기와 스네피 스네어, 클래식 바이올린 등이 가미되어 곡의 흐름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눈코입' 뮤직비디오에 대해 "태양은 '눈코입' 뮤직비디오에서 상의를 입지 않은 채 등장한다. 이는 디 안젤로의  'Untitled'를 연상케 한다"며 "이 뮤직비디오는 태양의 감정 전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다가 마지막 코러스 파트 전 여성의 불타는 사진을 등장시킨다"고 세밀하게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태양은 2010년 첫 정규 앨범 'SOLAR'부터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힙합 그리고 현대적 알앤비의 트렌드를 모두 보여줬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특히 태양의 보컬적 측면이 더 가미됐다"며 태양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빌보드는 "태양은 보기 드문 케이팝 알앤비(R&B) 스타 중 한 명"이라고 호평했다.

한편 태양은 신곡 '눈코입' 발매 직후 실시간 차트를 올킬하는 저력을 보인 바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OBS플러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