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배우 김상호가 배에서 촬영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는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심성보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김상호 유승목 이희준 박유천 한예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영화 '해무' 제작보고회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날 김상호는 "80% 정도가 배 한 가운데서 배를 타고 촬영했다. 멀미로 정말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병대 나온 선배가 '훈련하고 육지에 돌아오면 흔들린다'는 말을 했는데 정말 내가 육지멀미를 겪었다. 참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희준은 "우리가 수평선이 보이는 바다에서 촬영해야 해서 수평선이 보이는데까지 가서 배와 바지선을 왔다 갔다 하면서 촬영했다. 나는 멀미가 심해서 컷만 하면 바지선에 넘어왔는데 김상호 선배는 항상 바지선에 있더라. 거기서 밥도 먹었다. 피할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박유천 역시 "멀미를 굉장히 많이 했다. 멀미약을 주시는데 나중에는 멀미약이 중독이 돼서 육지에서 촬영할때도 멀미약을 찾을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8월 13일 개봉한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박종혁 기자)

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ssen@obs.co.kr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