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정솔희 기자] 그룹 god 김태우가 '로스트 가든'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는 4일 오후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뮤지컬 '로스트 가든'을 공연하는 김태우를 만나 짧은 데이트를 가졌다.

이날 김태우는 "굉장히 기쁘다. 처음엔 사실 안 믿겼다. 극 자체가 외국에서 유명한 극도 아니고 우리가 모여서 만든 창작극이다. 시작할 때부터 참여한 극이라 감회가 새롭고 뜻깊다. 정말 기분 좋다"고 딤프(대구 인터내셔널 뮤지컬 페스티벌)에 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자이언트라는 캐릭터를 만드는 데에 대한 부담이 굉장히 컸다. 잘해야겠다는 압박도 심했다. 그러면서도 너무 재밌었다. 함께 만들어간다는 게 가장 재밌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태우는 대중가요와 뮤지컬의 차이점에 대해 "가수로서 무대 장점은 자유인 것 같다. 약속된 것보다는 내가 가는 곳으로 조명이 따라오고, 내가 원하는대로 반주가 간다. 뮤지컬은 무대에 올라가는 모든 사람들의 어떤 합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하는 거라 처음엔 그게 제일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짜여져있는 틀에 노래해야하고 연기해야 햇지만 뮤지컬의 묘미는 그런 것 같다. 합이라는 게 정확히 이루어졌을 때 끝나고 어떤 감동이 배가 된다. 그게 정말 묘미인 것 같다"고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태우는 3일부터 6일까지 뮤지컬 '로스트 가든' 무대에 오르며, god 콘서트와 26일 일본 도쿄 기타토피아에서 개최되는 '라이브 아치' 콘서트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박우진 기자)

OBS 독특한 연예뉴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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