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김수정 기자] 배우 박하선이 드라마 '유혹'의 출연을 결정하고 구렁이가 나오는 꿈을 꿨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배우 권상우, 최지우, 박하선, 이정진과 박영수PD가 참석한 가운데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박하선은 "'쓰리데이즈' 이후 조금 쉬려고 했는데 연달아서 장르물을 찍다 보니 멜로 드마라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혹' 대본을 보고 어려워서 '서른 넘어서 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2부 대본을 보고 너무 와닿고 눈물이 났다. 평소에 연기해보고 싶었던 신들이 많아서 신기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박하선은 "작품을 결정했는데 꿈에 구렁이가 나왔다. 집안에 구렁이가 돌아다니는 꿈이었다. 만약에 작품이 잘 된다면 길몽을 꾼 것 같고 아니라면 (권)상우 오빠의 태몽을 대신 꾼 것이라 생각하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

OBS플러스 김수정 기자 ksj@obs.co.kr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