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배우 박유천이 다큐멘터리를 보며 여수 뱃사람으로 완벽 변신을 꾀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윤연선)는 스타들도 주목하는 화제의 영화 '해무'의 주인공들을 언론시사회에서 만났다.

첫 스크린 데뷔로 많은 부담감을 느꼈다는 박유천은 특히나 어렵다는 여수 사투리를 구사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박유천은 "어떻게 잘 해야 될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컸는데 초반부터 선배님들이 관련 다큐멘터리도 공유해주고 보면서 배우고 따로 연습도 했다. 녹음도 하고 들어보면서 꾸준히 연습을 하긴 했지만 감독님이 '동식이는 그래도 그렇게 사투리를 많이 심하게 안 해도 되지 않을까?' 얘기도 있었는데 나름 잘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최대한 열심히 노력했다"며 연기욕심을 드러냈다.

다큐멘터리로 연기연습을 한건 박유천 뿐 만이 아니었다. 함께 출연한 김윤석도 뱃사람들의 다큐멘터리를 연기에 참고했다고 했다.  

그는 "우리 다 굉장히 다큐를 많이 봤다. 안강망 방식으로 잡는 배가 다큐멘터리가 있으면 문자로 공유했고 상대적으로 너무나 작은 배니까 다큐멘터리에 리얼함이 있었다. 굉장히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뱃사람들의 실체를 아는 데 도움이 됐고 선장이라는 사람이 권력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있다"고 영화의 리얼함을 살리려 열심히 공부했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8월 13일 개봉한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PD=손현정, 작가=김진, 내레이션=김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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