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개그맨 김학래가 최근 모발 이식 수술을 받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윤연선)는 스타 개그맨에서 성공한 CEO로 더 유명해진 개그맨 김학래를 만나 그의 인생과 사업 성공 스토리를 들어보았다.

머리가 많아진 거 같다는 취재진에게 그는 “내가 너무 약 먹고 관리하는 게 힘들어 할까봐 (아내는) 됐어 뭐 하러 해”라며 모발 이식 수술에 대해 만류를 했지만, “효과가 좋으니까 조금 부족한 부분에 대해 욕심이 생겨서” 결국 2차까지 시술한 모발 이식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아내 임미숙이 성형을 고민하자 “쌍꺼풀 없는 눈이 예쁘다. 어쩔 수없이 본인이 하고 싶다면 하는데, 나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이 예전부터 임미숙한테 다 그랬다. ‘넌 나중에 꼭 쌍꺼풀 수술 할 사람 같은데 하지마라 그게 이쁘다’라고 그랬다”라며 반대의사를 명확히 했다.

하지만 그는 “약간씩 손대서 좋아질 수 있으면 찬성한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늙어가는 데  주름 다 생기고 하는데 빵빵하게 하려고 보톡스를 맞는다 하는 건 원하지 않는다. 다만 코를 조금만 높였으면 좋겠다 그러면 내 부인이라도 나는 하라고 할 거다”라며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애정을 표현했다.

모발이식으로 외모에 자신감을 얻은 그는 최근 드라마에 출연하며 능청스러운 코믹연기를 보여주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막상 연기에 대해서 묻자 손사래를 쳤다.

그는 “힘들긴 하더라. 우리(개그맨들은) 카메라 놓고 에드리브해서 하던 거를 대사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외워서 하려니까 좀 어색한 점도 있고, 역시 참 탤런트들이 대단하구나라는 걸 느겼다”라고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PD=문가람, 작가=신지유, 내레이션=조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