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배우 정호근은 연예계 최고의 관상으로 엄태웅과 김한석을 들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윤연선)는 개성파 배우 정호근을 만나 기러기 아빠의 근황을 물었다.

정호근은 사랑하는 아내와 떨어져 지내는 대신, 하루도 빼놓지 않는 전화통화로 서로의 애정을 확인한다고 했다. "우리는 아침에 화상통화 저녁때 화상통화 이러니까. 전화를 해서 전화 안받으면 난 굉장히 걱정이되가지고 그땐 소리지른다 '전화를 제대로 안받고 그냥 어딜 다니느냐고' 이러면서 사랑의 다툼도한다"고 전했다.

이런 정호근에게는 정말 독특한 가정 교육관이 있다. 그는 "절대로 우리아이들도 생선 안뒤집어 먹는다. 젓가락으로 착~ 고양이가 먹은 것처럼 먹는다. 생선은 하나의 배다. 배를 뒤집으면 집안에 복이 다 나간다. 그다음 밤에 손톱 못 깍는다. 밤에 손톱깎으면 복 나간다"며 자신이 꼭 지키는 민속신앙을 알려주며 조상들의 지혜를 지키고 싶다고 했다.

우리나라 민속신앙에 유달리 관심이 많은 정호근은 관상을 보는 법도 직접 배웠다고 했다. 자칭 관상전문가인 그가 뽑은 연예계 최고의 관상은 엄태웅과 김한석이다. 그는 "엄태웅이 착하고 단정한 거 같다. 개그맨 중에는 김한석이 착하다. 연기도 잘하고 토크쇼 나오면 이야기도 잘하지 않냐"하면서 말미에 "두 사람 다음에 나 밥사줘. 하하하"라고 매듭을 지었다.  

바람을 묻자 정호근은 "난 항상 가족을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들께는 항상 사랑받는 배우가 되고싶다.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되도록 시청자여러분들한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PD=정주화, 작가=배소원, 내레이션=김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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