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25년 만에 방한하는 교황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번주 토요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시복식을 위해 오늘부터 광화문 일대 교통이 단계적으로 통제됩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광장 북쪽의 유턴 차로 통제가 시작됐습니다.

바로 옆에선 제단 등 무대를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시복식을 닷새 앞둔 오늘부터 단계적인 교통 통제가 시작됐습니다.

제일 먼저 통제된 건 광화문 광장 북측 유턴 차로.

내일 오전 9시부터는 광화문 광장 북측 양방향 차로가 통제되고,

시복식 전날인 금요일 낮에는 광화문과 세종로를 잇는 양방향도로가 추가됩니다.

금요일 저녁부터는 광화문 광장 주변 도로를 이용하는 게 사실상 힘들어지는데,

시복식 당일인 토요일 새벽부터는 서대문역과 숭례문까지 통제 범위가 늘어납니다.

또 당일 오전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과 5호선 광화문역, 1·2호선 시청역을 열차가 무정차 통과합니다.

【인터뷰】이서영/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
"16일 시복식 행사 당일에는 오전부터 많은 사람이 참석예정이므로 주변 도로의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고, 행사가 끝나더라도 행사장 정리가 될 때까지는 주변도로가 계속 통제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출발 전 120 다산콜센터와 인터넷 등으로 통제구간을 확인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김영길, 이시영 / 영상편집: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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