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일 방한합니다.
4박 5일 동안 교황의 일정을 김민주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아시아 가운데 한국을 최초로 찾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일 서울공항으로 입국합니다.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인류복음화성 장관인 페르난도 필로니 추기경 등 30여명의 주교와 동행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서울공항에서 교황을 직접 영접한 뒤 함께 청와대로 이동해 면담을 나눌 예정입니다.

교황은 이후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를 찾는 걸로 첫날 일정을 마칩니다.

이튿날인 광복절에는 충남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집전합니다.

세월호 희생자 유족과 생존 학생들이 이날 미사에 참석합니다.

미사를 마친 교황은 충남 당진 '솔뫼성지'로 이동해 6천여 명의 아시아 청년들과 만납니다.

16일 토요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순교자 124위 시복식을 집전한 뒤 충북 음성 꽃동네로 이동합니다.

일요일인 17일에는 천 명 넘는 천주교 신자가 목숨을 잃은 충남 서산 '해미성지'를 찾아 순교자를 기릴 예정입니다.

출국 날인 18일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제주 강정마을 주민 등을 서울 명동성당으로 초청해 '평화화 화해의 미사'를 집전합니다.

교황은 4박 5일 동안 헬기와 오픈카를 이용해 이동합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편집: 임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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