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하루 앞두고 국내 주요 종교 수장들도 일제히 환영 인사를 건넸습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

정진석 추기경은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를 강조하는 행보라고 해석했습니다.

【인터뷰】정진석/추기경
"우리나라에 오셔서 평화, 화해, 협조, 사랑 그것을 강조하실 때 우리도 하느님의 뜻을 받들어서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고맙겠습니다."

염수정 추기경도 남북 화해를 염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인터뷰】염수정/추기경
"교황님의 방문이 부디 남북이 좀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서 평화의 싹이 자라고 형제애가 발휘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는 한국 사회 종교 간 화합과 사랑이 증진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김영주/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참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야 할 삶의 자리,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 이런 것들을 모범으로 보여주셔서 우리에게 큰 울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자승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도 종교 간 대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자승/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한국 사회는 다종교 사회입니다. 그래서 서로의 종교를 이웃 종교라고 부릅니다. 교황의 방문은 한국 사회 종교간 대화에도, 평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은 교황 방한이 종교인과 비종교인이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남궁성/원불교 교정원장
"매우 진리적이면서도 현실적이고 사실적이고 대중적이고 이런 점이 저희들과 매우 통한다고 생각해서 시대가 요청하는 종교 지도자의 모습을 정말 잘 보여주고 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편집: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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