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생민이 현빈처럼 잘 생긴 유명 배우가 될 거라 믿고 연예계에 뛰어들었다고 털어놓았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윤연선)는 절약도 방송도 언제나 ‘한결같음’이 무기인 대한민국 특급 리포터 김생민의 특별한 방송철학과 돈 모으는 노하우를 직접 들어보았다.

특급 짠돌이로 유명하다고 직설적인 질문을 하자마자 그는 “내 별명이 연예계의 공무원이다. (절약에 관해서는) 내가 한 손가락이라고 생각한다. 아무하고도 비교하지 마라”며 오히려 자랑스러워 했다.

그는 “모든 것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은 운동선수나 유명한 가수, 연예인이 되는 거다. 유명한 사람이 되는 거다. 이런 거를 고3 어린 나이에 했다. 고 3 때 진짜 잘 생겼었다. 어린 나이에 나는 현빈처럼 될 거라고 믿고 뛰어 들었다”며 가난한 집안을 일으키고 싶어 성공하겠다는 일념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고 데뷔 동기를 밝혔다.

리포터라는 직업의 세계에 대해 묻자 그는 “옛날에는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했다. 내가 이 스타와 친하게 되면 뭔가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와 진짜 친구들이 부러워하겠지? 그건 아주 철없던 시절이었다”고 초기 리포터 시절을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십년쯤 넘고 나서는 기도하는 게 하나다. ‘내가 대중에게 이 스타의 소식을 잘 전달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엄마가 자식의 등을 때리면서 너도 저렇게 훌륭한 사람이 되라거나. 눈물 흘리면서 어떻게 저렇게 남한테 봉사를 많이 할 수가 있지. 이런 것들을 전달함으로써 시청자들이 그 다음날 출근해서 뭔가 활력을 얻는 게 제일 큰 꿈이다”라며 그만의 리포터 철학을 밝혔다.

톱스타들이 가장 좋아하는 리포터가 된 비결을 묻자 “말로 설명하는 게 아니고 모든 상황을 에너지로 얘기를 하는 거다. ‘내가 당신을 굉장히 존중합니다’ 라는 에너지를 보내줘야만 한다”고 그만의 톱스타 상대법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어떤 사람을 만나면 기쁨의 에너지가 넘쳐오고, 어떤 사람은 아무 말도 안했는데 무시하는 에너지가 느껴지기도 한다. 그럼 다시 보고 싶지 않고. 이런 게 있다”라며 리포터 직업의 애환을 털어놓았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PD=임정석, 작가=김현선, 내레이션=조은유)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