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나흘째인 17일 충남 서산시 해미에서 아시아 주교단과 청년들을 잇달아 만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전 해미 순교성지 성당에서 아시아 주교단 50여 명과 한국 주교단 19명을 만날 예정이다.

아시아 및 한국 주교단과의 만남은 낮 기도와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의장 오스왈도 그라시아스 추기경의 환영사, 교황의 영어 연설, 주교단 접견에 이어 오찬이 예정돼 있다.

교황은 오후에는 해미읍성에서 아시아 청년 6천여 명과 한국 천주교 신자 3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제6회 아시아 가톨릭청년대회 폐막미사를 집전한다.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미사는 본기도와 강론, 사도신경, 보편지향기도, 성찬기도, 영성체 예식, 감사 인사, 차기 아시아 청년대회 개최지 선포, 축복 기도 및 강복 등으로 진행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해미읍성에 도착해 카퍼레이드를 통해 참석자들을 만난 뒤 미사를 집전할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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