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유족의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한국에서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전세기 안에서 '세월호 추모행동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내 위로의 말이 죽은 이들에게 새 생명을 줄 수 없지만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면서 우리는 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귀국길 기자회견장에서도 교황의 왼쪽 가슴에는 세월호 리본이 그대로 달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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