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정솔희 기자] 배우 배두나가 글로우 메이크업의 정석을 보여줬다.

배두나는 최근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과 진행한 화보에서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함께 가을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배두나는 화보에서 총 6가지 메이크업을 그만의 유니크한 매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화보에는 달빛처럼 빛나는 피부로 신비로움을, 선명한 오렌지 입술로 우아함을, 글로시한 레드 입술로 강렬한 이미지를 완성한 배두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배두나는 현재 촬영 중인 앤디 워쇼스키와 라나 워쇼스키 감독의 드라마 '센스8(Sense8)'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센스8'은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와 '클라우드 아틀라스'로 유명한 라나 워쇼스키와 앤디 워쇼스키 감독이 만드는 SF드라마로, 세계 8개 도시에 흩어져있는 8명의 주인공들이 텔레파시로 연결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015년 첫 방송 후 매년 한 시즌씩 총 5시즌까지 제작될 전망이다.

이어 배두나는 촬영 일정에 대해 "현재 아이슬란드에서 찍고 있고, 9월 초에 케냐 나이로비로 넘어간다. 여기서 열흘 조금 넘게 촬영을 하고 9월 중순 쯤 서울로 들어가게 될 거다. 서울에선 9월말 정도까지 촬영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센스8'에 대해 "슈퍼히어로가 악당과 싸우는 이야기는 전혀 아니다. 다만 8명이 서로의 영혼을 방문하고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은 있다. 인물마다 각자의 직업적 특성이 있고 그런 능력으로 서로를 도울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배두나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선 "지금까지 내가 한 번도 연기해본 적 없는 비즈니스 우먼 역할이다. 아버지의 회사에서 재무 회계를 총괄하는 CFO 정도의 위치에 있는 인물로, 어렸을 때부터 무술을 갈고 닦은 싸움꾼이기도 하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배두나는 좀처럼 긴 생머리로 기르지 않는 것에 대해 "긴 생머리는 너무 갖고 싶은데 가질 수 없는 로망이다. 작품 안 하고 쉴 때 공들여 길러놓으면 이상하게도 작품 들어갈 때 꼭 머리를 자르라고 한다. 머리 기르는 데 2~3년은 걸리는데 1년에 한 작품씩 하다 보면 그럴 수가 없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배두나는 지난 5월 배우 짐 스터게스가 남자친구라고 인정하고, 현재 공개 연애 중이다.

(사진=하이컷)

OBS플러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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