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정솔희 기자] 배우 왕지원이 '연애의 발견'에서 열연한 에릭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왕지원은 지난달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종영 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OBS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애의 발견' 에릭 선배님의 새로운 모습에 놀랐다"라고 밝혔다.

이날 왕지원은 함께 멜로를 해보고 싶은 남자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아직까지는 생각 안 해봤다. 더 쌓아야될 것도 많고 같이 하고 싶은 분이 많아서 집어낼 수는 없다(웃음)"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드라마를 정말 많이 보는 편인데 우리 드라마 촬영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동시간대 드라마는 못봤었다. 정현정 작가님의 '연애의 발견'은 성준이도 나오고 해서 관심있게 지켜봤었다"고 말했다. 

또한 왕지원은 "정유미 언니는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2'에 나와서 그런 캐릭터를 잘 할거라고 알고 있었고 성준도 당연히 잘 할거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에릭 선배님이 의외였다. 그분의 대표적인 이미지가 어렸을 때 봤던 '불새'에서 '어디서 타는 냄새 안나요' 같은 느낌이라 어떻게 표현하실까 궁금했다. 그런데 '연애의 발견'에서 연기하는 모습이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정현정 작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작가님한테도 너무 잘 보고 있다고 그러니까 작가님이 부끄럽다고 하시더라. 그동안 '로맨스가 필요해'에서 했던 나레이션같은 작가님만의 색깔이 지상파에서도 고스란이 드러나면서 여자분들의 심리를 잘 표현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왕지원은 "우리도 '로맨스가 필요해'를 할때 대본을 보면서 매번 공감했다. 어떻게 이런 말이 나올 수 있을지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왕지원은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정현정 작가가 집필한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에서 오세령 역으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한편 왕지원은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강세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진=제이와이드 컴퍼니)

OBS플러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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