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김수정 기자] 이시우 천문학자가 별처럼 조금만 불편하게 살면 옿려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19일 방송되는 OBS '명불허전'에는 이시우 천문학자가 출연해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1938년 대구에서 출생한 이시우 박사는 검정고시로 서울대에 입학, 미국 웨슬리안대 천문학 석사와 오스트레일리아국립대 관측천문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시우 박사는 별의 거리 측정과 성단의 역학적 운동, 구상성단의 진화 등을 연구한 국내 최초의 천문학자로서 불교학과 천문학을 접목하여 오늘날 밤하늘의 별을 통해 우주의 진리와 인간관계의 철학을 이야기하고 있다.

# 외계인? 별자리? 점성술? 별 별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우리나라 제1호 천문학자이자 한국 관측천문학 분야의 개척자, 이시우 박사. 천문학 전공 교수가 없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미개척 분야나 다름없던 초창기, 그가 천문학 공부에 뛰어들었던 이유와 함께 제대로 된 관측망원경조차 없어 미국과 호주 등으로 유학을 갈 수밖에 없었던 지난 시절의 이야기들을 털어 놓았다.

과연 지구 밖 너른 우주에서는 우리처럼 지적인 외계생명체가 존재하고 있을까? 이날 방송에서는 별과 점성술의 상관관계, 밤하늘 별자리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 등등 많은 사람들이 천문학과 관련하여 궁금해 하는 여러 사실들을 이시우 박사로부터 쉽고 흥미롭게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우리 모두는 '별에서 온 그대'?... 사람의 인생, 별들에게 물어봐

하늘의 별을 바라보면 그리움의 감정을 품게 되는 것에 대해 이시우 박사는 사람을 비롯한 지구의 모든 물질은 별이 폭발하면서 생긴 물질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며, 덧붙여 우리 모두는 별에서 온 존재들이라는 놀라운(?)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별 또한 탄생과 죽음을 거치는 일생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처럼 하나의 생명체로 인식될 수 있음을 강조한 이시우 박사.

그는 이날 방송에서 별이 가진 '무위적인 삶'의 내용에 대해 강조하며, 오늘날 사람의 탐욕과 팽배한 인간중심사상에 대하여 진심어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과연 이시우 박사가 말하는, 별의 '무위적인 삶'이란 대체 무엇일까? 오늘날 우리는 과연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천문학을 통해 별을 이야기하는 이시우 박사로부터 인문학적인 깊은 해답을 들어 본다.

한편 이시우 천문학자의 인생 이야기는 19일 오후 9시 10분 OBS '명불허전'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OBS)

OBS플러스 김수정 기자 ksj@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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