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가수 신해철이 갑작스런 심정지로 매우 위중한 상태라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윤연선)는 갑작스런 심정지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가수 신해철을 긴급 취재했다.

최근 신해철은 작은 위경련 증상으로 자택 인근의 병원을 찾았는데 이때 장협착 증세를 발견하고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W클리닉의 조애경 원장은 “장 협착증은 장이 좁아드는 것을 말하는데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그 전 수술 후에 염증반응이나 장이 들러붙으면서 협착이 오는 경우가 가장 많고, 암 같은 것이 자라나면서 장을 협착시킬 수도 있다”고 장협착 증세를 설명했다.

이후 신해철은 가슴과 복부 등에 지속적인 통증을 느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꾸준히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22일, 증세가 심각해져 병원에 재입원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입원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오후 12시경, 갑작스럽게 심정지를 일으키며 쓰러졌다고 알려졌다.

이를 취재한 한 매체의 기자는 “(신해철은) 바로 심폐소생술을 받았고, 한 매체에 따르면 신해철이 구급차에서 눈은 뜬 것은 맞지만,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였다고 한다”고 쓰러질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신해철이 갑작스럽게 심정지를 일으킨 구체적인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대중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사고가 일어나기 하루 전, 신해철이 다이어트 중이란 소식을 SNS에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항간에는 무리한 다이어트가 심정지의 원인이 아니냐는 추측도 일었다.

이에 대해 W클리닉의 조애경 원장은 “과도한 다이어트 자체가 수술 후 합병증의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이런 것들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어떤 수술이나 질병에 걸렸을 때 회복기간을 길게 할 수 있고, 합병증의 빈도를 높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해철의 소속사 측은 23일 오전 공식입장을 통해 신해철이 큰 병원으로 이송된 후 몇 가지 검사를 거쳤고, 심장에 큰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신해철은 최근 장협착으로 수술 받은 부위를 개복해 처치하는 재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이를 취재한 한 매체의 기자는 “어제 오후 8시부터 시작된 수술은 약 3시간 만에 끝났다. 현재 신해철은 중환자실로 이동을 해서 가족들이 곁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현재 신해철의 상태를 전했다.

의료진의 소견에 따르면 심 정지의 원인은 부어오른 장 때문이라는데, 그런 가운데 한 매체가 신해철이 패혈증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다는 보도를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현재 신해철은 수술 후 의식이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며, 건강 상태 및 추가 수술 여부는 경과를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전해졌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PD=임정석, 작가=권교영, 내레이션=유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