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정솔희 기자] 배우 천이슬이 성형외과 진료비 소송 논란에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이슬 소속사 초록뱀주나E&M 관계자는 31일 오후 OBS플러스에 "천이슬이 현재 상황에 대해 힘들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신인시절 전 소속사 대표가 본인도 모르게 계약한 일인데 진료비 청구 소송을 제해 억울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성형외과는 천이슬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약 3000만원대 진료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병원 측은 천이슬이 성형수술 협찬을 댓가로 병원 홍보를 약속했지만 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천이슬의 소속사 측은 "무명시절인 2012년 4월 '협찬으로 수술을 받게 해주겠다'는 전 소속사 대표의 말에 따라 A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소속사는 "천이슬이 만 2년 사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공인이 된 점을 악용하여 이른바 '노이즈 마케팅'의 한 수법으로 진료비를 달라는 소를 제기한 것"이라며 "법적 대응 하겠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천이슬은 tvN '고교처세왕', KBS2 '마법 천자문'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써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진=초록뱀주나E&M)

OBS플러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