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스 유니버스,
미스 인터내셔널과 함께 세계 3대 미인대회로 꼽히는 미스 월드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왓 유 원트입니다.

【리포트】
2014 미스 월드 선발대회 참가자들이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 메리어트 호텔에 모였습니다.

다음 달 14일 결선 대회에 앞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한 것인데요.

작년 미스 월드 우승자인 필리핀의 메간 영과 전 세계 125개국에서 온 대회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니 그 아름다움에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대표로는 올해 미스 월드 코리아 우승자인 송화영 양이 참가했는데요.

【인터뷰】송화영 / 2014 미스 월드 선발대회 한국 대표
"일본 대표와 같은 방을 쓰게 됐어요. 그녀는 화장과 머리 손질을 잘해서 저를 많이 도와줘요. 정말 친절하죠."

안타깝게도 온두라스 대표인 마리아 호세 알바라도 양은 영국으로 출국하기 며칠 전 언니 남자친구 총에 맞아 숨져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메간 영 / 2013 미스 월드 우승자
"우리 모두 그녀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미스 월드로서의 마지막 고별행진을 그녀에게 바칠 거예요. 최종 선발대회에서 그녀의 영혼이 우리와 함께 빛날 거라고 확신합니다."

미스 월드 선발대회는 지난 1951년 영국의 사업가 에릭 몰리가 제2차 세계대전의 참화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개최했는데요.

'뷰티 위드 어 퍼포스', 의식 있는 미인이라는 뜻의 대회 슬로건처럼 미스 월드 선발대회의 참가자들이 마리아 호세 알바라도 양과 그녀의 가족 그리고 고통받는 모든 사람에게 희망의 빛을 나눠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왓 유 원트였습니다.

<영상편집-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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