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조연수 기자] 그룹 비투비가 '젊은 기부문화인'으로 뉴스에 소개됐다.

지난 5일 오후 KBS뉴스에서 단순 기부를 넘어 사회문제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그 해결을 돕는 이들의 남다른 기부문화에 대해 소개했다. 

연말연시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이 성금과 재능기부 형태로 사회참여형 기부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한 KBS는 가장 먼저 그룹 비투비의 기부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뉴스는 "소방관들의 열악한 처우를 성토하는 글이 사회적 이슈가 됐다. 이 문제에 한 아이돌 그룹이 주목했다"며 지난달 온라인을 통해 알려진 비투비의 소방장갑 기부에 대한 내용을 심도있게 리포트했다.

비투비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우연히 소방대원들의 노후 장비 사용 등 열악한 처우에 대한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이를 돕기 위해 40여 켤레의 소방장갑을 구입해 소방방재청을 통해 기부한 바 있다.

소방장갑은 곧 전남소방본부로 전달됐고 지난달 19일 전남소방본부 트위터를 통해 대원들이 인증사진을 공개하며 비투비의 조용한 기부활동이 공개돼 화제를 낳았다.

KBS와의 인터뷰에서 비투비는 "기본적인 물품부터 굉장히 부족한 것 같았다. 장갑같은 경우 저희가 십시일반 모아서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소박하지만 진심어린 마음을 전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연습생 시절부터 실천적인 봉사를 소리없이 꾸준하게 진행해 왔던 비투비의 따뜻한 선행은 누리꾼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젊은 층의 기부 활동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어 더욱 의미깊은 기부문화의 확산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비투비는 겨울 시즌송 '울면 안 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OBS플러스 조연수 기자 besta127@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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