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정솔희 기자] 그룹 JYJ 김준수 법률대리인 측이 사기피소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토스카나호텔 법률 대리인 정희원 변호사(법무법인 정해)는 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급명령신청 때와 하나도 다르지 않은 완전히 똑같은 내용으로 사기 고소를 했다. 이것은 사실 반박할 가치조차 없는 것이다. 이미 차용증이 무효라는 것이 밝혀진 상황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사로부터 차용한 사실이 없는데 돈을 갚지 않았다는 건설사의 주장은 아무 근거 조차 없는 허무맹랑한 주장이다. 더구나 사기는 누군가를 기망해서 금원을 편취해야 성립하는데 김준수는 건설과정에서 차용증을 써 준 적도 없고 그들과 만나 이야기한 적도 없다. 법률적으로 사기죄의 주체조차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희원 변호사는 "이들이 한류스타의 흠집내기가 아니라 진심으로 사실을 밝히고 싶다면 김준수가 아니라 건설사와 일을 진행한 김준수의 아버님을 고소하는 것이 상식이다. 건설사는 의도적으로 한류스타인 김준수를 흠집내 언론을 통한 기만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정희원 변호사는 "다울건설과 천지건설의 대표들은 지난 지급명령신청부터 이어지는 분쟁 과정에서 공인이며 이미지가 자산인 김준수의 명예를 거짓사실로 크게 실추시켜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죄가 성립하며 존재하지 않는 대여금을 법원을 통해 청구해 약식 절차인 지급명령을 통해 재산상의 이익을 받으려 한 것으로 이 죄는 판례에 따르면 소송사기죄의 미수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이번 사기죄 고소 역시 사기는 커녕 대여한 사실도 없고 건설사 대표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무고한 이를 고소한 것이므로 무고죄가 성립한다. 9일까지 이 모든 죄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라고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희원 변호사는 "건설사의 고소장이 접수는 됐지만 경찰 조사과정에서 건설사대표들의 주장이 말도 안 되는 억지라는 것이 바로 밝혀질 수밖에 없다. 굳이 아무런 일도 하지 않은 김준수에 대해 사기죄 고소를 한 것은 김준수라는 한류스타의 이름을 굳이 넣어 토스카나 호텔 쪽이 부담을 갖도록 하려는 고의적 행동이며 단순히 흠집내기 위한 고소"라고 말했다.

앞서 김준수가 제주 토스카나호텔 건축룹 공사대금을 갚지 않아 민사소송에 휘말렸다는 보도가 나온지 얼마되지 않아 최근 건설사로 대표로부터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한편 토스카나 호텔 측은 "다울, 천지건설 두 건설사의 도를 넘은 무책임한 행동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그 댓가를 반드시 치룰 것"이라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OBS플러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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