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정솔희 기자] 배우 여진구가 박유천의 스크린 데뷔작 '해무'에 대해 언급했다.

여진구는 22일 영화 '내 심장을 쏴라' 개봉에 앞서 OBS플러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유천이 형 영화 '해무'는 못봤지만 포스터를 봤을때 누군지 못 알아봤다. 그정도로 몰입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날 여진구는 지난해 대종상 시상식에서 함께 신인남우상 후보에 올랐던 박유천에 대해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다. 처음 만났을때는 내가 나이가 어려서 자주 못봤는데 이번에 시상식에서 보면서 많이 친해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박)유천이형이 낯을 안 가리고 먼저 다가와줬다. 내가 '보고싶다'때보다 키도 많이 커서 이제 비슷해졌다고 놀라기도 했다. 농담 삼아 형도 얼굴은 그대로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여진구는 "유천이형이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는걸 보고 너무 좋았다. 지금도 어리지만 더 어릴때 형을 만났는데 그때와 달리 형이 영화를 하고 상도 받는 걸 보면서 정말 열심히 하는구나 생각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아직 미성년자인 여진구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해무'를 보지 못했다며 "'해무' 포스터를 봤을때 형인지 모를 정도로 몰입한 게 보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진구는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드라마 '보고싶다'에서 한정우(박유천 분)의 아역을 맡아 박유천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한편 '내 심장을 쏴라'는 수리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 분)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 분)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8일 개봉된다.

(사진=OBS플러스DB)

OBS플러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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