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조연수 기자] '해피투게더' 최정윤이 남편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에는 새내기 특집으로 전 농구선수 서장훈,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 배우 최정윤, 터보 김정남, EXID 하니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최정윤은 2014 'SBS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이후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수상소감을 밝힐 당시 최정윤은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빼먹어 3일 동안 죄인처럼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정윤은 "상을 받고 소속사 식구들과 회식을 하려던 차에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며 "그런데 남편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남편이 '어떻게 나만 수상소감에서 빼놓을 수 있느냐. 넌 친구들이랑 살아라'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최정윤은 "남편이 내게 '나는 살을 빼서 배우가 되겠다. 목적은 단 하나다. 명연기를 하고 상을 타서 소감을 전할 때 네 이름만 빼고 말하겠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최정윤 남편, 섭섭했을 듯", "최정윤 남편, 반응 웃기다", "최정윤 남편, 재밌는 사람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정윤은 2011년 남편 윤태준 씨와 결혼했다. 남편 윤 씨는 과거 5인조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으로 연예계 활동을 했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 캡처)

OBS플러스 조연수 기자 besta127@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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