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조연수 기자] 배우 박유천과 신세경이 '감각남녀' 출연을 확정했다.

SBS 관계자는 27일 오전 OBS플러스에 "박유천과 신세경이 SBS 새 수목드라마 '감각남녀'(가제) 출연을 확정지었다. 조만간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각남녀'는 웹툰 '냄새를 보는 소녀'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과 감각을 잃은 태호(박유천 분)와 같은 사고로 기억을 잃었지만 초감각을 가지고 있는 오초림(신세경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극중 박유천은 형사이며 극도로 무감각한 사람이다.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고 본인도 코마 상태로 중환자실에 있다가 3일 만에 기적적으로 깨어나지만, 그 이후 감각기관 이상으로 후각과 미각을 잃고 신경 이상으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동생이 죽기 전까지 웃음과 눈물, 사랑도 많은 매력적인 남자였으나 모든게 달라진다. 미각과 후각을 잃어 맛도 느끼지 못하고 냄새도 맡지 못한다. 통증을 느끼지 못해 무력으로 범인을 제압한다. 웃음과 눈물이 없고 여자를 사랑하는 감정도 느끼지 못 하는 인물.

신세경은 매사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이지만 불의를 보면 못 참는다. 약자에게 약하고 강자에게 강한 성격으로 박유천을 만나며 새로운 상황에 빠진다.

앞서 드라마 '쓰리 데이즈', '옥탑방 왕세자', '성균관 스캔들' 등과 영화 '해무'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박유천과 드라마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아이언맨' 등으로 많은 사랑을 얻은 신세경이 '감각남녀'를 통해 펼칠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감각남녀'는 박유천의 히트작 '옥탑방 왕세자' 이희명 작가의 차기작으로 박유천이 이번 작품에서 이희명 작가와 다시 호흡을 맞추며 또 한 번 흥행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박유천-신세경 '감각남녀' 출연 확정 소식에 "박유천 신세경, 케미 환상적일 듯", "박유천 신세경, 비주얼 훈훈하다", "박유천 신세경, 무조건 본방사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감각남녀'는 현재 방송중인 '하이드 지킬, 나' 후속으로 4월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OBS플러스DB, 롯데엔터테인먼트)

OBS플러스 조연수 기자 besta127@o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