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정솔희 기자] SBS가 '아빠를 부탁해'를 토요일 정규 편성했다.

SBS는 그 동안 이른바 '막장 드라마 시간대'로 전락해버린 주말 오후 9시를 건강하고 유쾌한 가족 프로그램 시간대로 전환하는 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SBS의 이번 개편은 '뻔하고 유치한 지상파 콘텐츠'의 상징이 되어버린 주말 드라마 경쟁에서 탈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편성함으로써 시청자의 콘텐츠 선택권을 넓히고 주말 밤 시간대에 공감과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TV 설 특집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1부 14.6%, 2부 13.7%/닐슨코리아)을 이끌었던 '아빠를 부탁해'는 오는 2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아빠를 부탁해'는 한국의 모든 딸들과 아빠들, 그리고 이들을 응원하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애틋하고 따뜻한 웃음으로 지켜보는 토요일 밤의 대한민국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과거 '정글의 법칙' 이동 편성을 통해 '궁금한 이야기 Y', '웃찾사'로 이어지는 '금요 블럭'이라는 편성 패러다임을 개척한 SBS는 '아빠를 부탁해' 역시 대한민국 국민들의 TV 시청 패턴을 다시 한번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BS는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일요일 오후 8시 45분으로 이동편성했다.

(사진=SBS)

OBS플러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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