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김수정 기자] 가수 박진영이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에서 제시와 호흡을 맞추게된 이유를 밝혔다.

박진영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OBS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수지의 추천으로 제시와 함께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평소에도 수지와 많은 대화를 나누는데 내 곡을 들어보더니 '제시랑 하는 게 딱이다'고 하더라"라며 "사실 그 전까지만 해도 TV를 잘 보지 않아서 제시를 잘 몰랐다. 나중에 보게 됐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행동부터 목소리까지 정말 흑인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곡 콘셉트가 정말 '딴따라' 콘셉트의 곡이어서 어설프게 할 바에는 나 혼자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제시가) 어설프지가 않았다"라며 "제시가 '센' 이미지가 있지만 실제 성격은 정말 순하고 착하다. 애교가 넘치는 친구"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제시를 추천해 준 수지에게 '수익의 2%를 나눠주겠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발매된 '어머님이 누구니'는 24인치, 힙이 34인치인 여자에 대한 찬양 담은 곡으로 듣자마자 중독성 넘치는 가사와 일렉트로닉소울, 코믹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박진영 표' 음악의 진수를 보여줬다.

한편 박진영의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는 8개 음원 주간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뮤직비디오는 공개 6일 만에 5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뜨거운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OBS플러스 김수정 기자 ksj@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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