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조연수 기자] 김노보 세이브 더 칠드런 코리아 이사장이 "기부는 도움이 아닌 나눔"이라고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OBS '명불허전'에서는 김노보 세이브 더 칠드런 코리아 이사장이 출연해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노보 이사장은 1945년 대구광역시 출생, 서강대학교 물리학과 졸업 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제학과 석사를 수료했다. 또한 1976년~1986년 미주산업(주) 이사, 1986년~2002년 한국네슬레(주) 상무로 재직하며 경영인의 길을 걸었다.

그는 2002년 정년퇴임 후 2004년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감사를 시작으로 2006년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회장을 거쳐 현재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이사장,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이사, 한국아동복지학회 부회장 등 구호개발, 아동복지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국내 최초 대기업 출신 구호개발 NGO 이사장, 거리 모금에서 모금함을 없애다?

1953년 세이브더칠드런 영국을 비롯한 4개 회원국에서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을 복구하러 왔다. 그때 부산에서 태동한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6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사람의 등장에 혁신적인 NGO로 거듭났다. 김노보 이사장은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가 변화하기까지 겪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고민을 털어놓는다.

# 기부도 공부해서 하자? 구호개발 NGO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와 진실
 
인터넷 검색 창에 심심찮게 구호개발 NGO에 대한 부정적인 질문들이 올라온다. 김노보 이사장은 이 질문들에 속 시원히 답하며 사람들의 오해를 풀어주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가 추천하는 기부단체 선정 방법,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기부도 소개한다.

# 아프리카에는 낙타 도서관이 있다? 작은 나눔이 기적을 만들다

최근 네팔 대지진처럼 긴급 구호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인 구호와 개발사업 활동도 중요하다는 김노보 이사장. 그가 말하는 성공 사례, 에티오피아 '낙타 도서관'의 영화 같은 사연을 풀어놓는다. 방글라데시의 한 여자아이를 통해 작은 나눔이 어떻게 아이들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지 놀라운 이야기들을 들어본다.

한편 제2의 인생을 나눔의 삶으로 살 수 있어 행운이라는 김노보 이사장의 이야기는 24일 오후 9시 10분 OBS '명불허전'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OBS)

OBS플러스 조연수 기자 besta127@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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