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정솔희 기자] 가수 김태우가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인트로'를 전격 수정했다.
약 2년 반 만에 발매하는 김태우 정규앨범 'T-ROAD'에는 총 12곡의 수록곡이 포함돼 있다. 그 중 첫 번째 트랙인 'Intro T-ROAD(이하 인트로)'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곡 '인트로'는 이번 정규앨범 'T-ROAD'의 전체적인 색깔과 메시지가 함축된 곡으로 서정적인 연주 위에 김태우의 내레이션이 얹어질 예정이었지만 급작스럽게 김태우의 내레이션이 빠지게 된 것.
앞서 '인트로'에 가사가 삽입된 버전으로 앨범 자켓 인쇄가 모두 시작된 상태여서 기획사는 발칵 뒤집힐 수 밖에 없었다. 사정을 들여다보니 김태우가 고심 끝에 '인트로'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자신의 내레이션을 빼기로 마음먹은 것이었다.
이번 앨범에 굉장한 애착을 갖고 작업에 열중하던 김태우는 '인트로'에 자신이 직접 쓴 가사를 내레이션 형식으로 삽입할 계획이었으나 작업을 하던 중 곡을 재차 들어보아도 자신의 내레이션이 빠지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와 같은 김태우의 갑작스런 결정에 관계자는 "앨범 자켓 인쇄를 다시 해야 하나 했지만 이미 굉장한 양의 인쇄가 들어간 상태여서 어쩔 수 없이 원래대로 진행하게 됐다. CD를 듣다가 많이들 놀라실 것 같다. 팬 분들의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토록 이번 앨범에 한껏 욕심을 낸 17년차 가수 김태우의 내공이 얼마나 빛을 발휘할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김태우의 정규앨범 'T-ROAD'는 오는 18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소울샵엔터테인먼트)
OBS플러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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