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정솔희 기자] 배우 최수종이 하희라에게 해줬던 이벤트를 언급했다.

최수종은 최근발달 장애 아동을 돕는 '10평의 기적, 작은도서관' 팟캐스트(http://www.podbbang.com/ch/9710)에 출연해 "하희라의 동선을 따라 포스트잇을 붙여 이야기를 들려줬다"고 밝혔다.

이날 최수종은 아내에게 해주는 이벤트는 비용 문제작 아니라며 "메모지 몇 장으로도 해줄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하루는 내가 야외 촬영을 나가고 하희라가 집에 들어오는 날이었다. 아내의 동선을 알기에 가는 곳곳마다 포스트잇을 숨겨놨다"고 말했다.

또한 최수종은 "문 여는 곳이나 화장실 거울 앞, 이불을 들췄을때 포스트잇을 붙여놓으면서 이야기를 했다. 이런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라며 로맨티스트다운 매력을 드러냈다.

더불어 그는 "부부라는 것은 한 방향으로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는 철로길과 같다. 문제는 철로길이 평핸선으로 달린다는 거다. 한 목표를 향해 달리는데 서로에 대한 사랑과 배려가 있어야 한다. 이제는 이벤트에 대한 더 큰 기대보다는 우리가 사랑을 전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이제는 서로 나누는 이벤트를 많이 해서 훨씬 좋다"고 밝혔다.

한편 최수종은 예능 프로그램 '잘 살아보세'에 출연 중이다.

(사진=권희정 기자)

OBS플러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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