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정솔희 기자] 김현중의 前 여자친구 최모씨 측이 김현중과 이재만 변호사를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고소했다.

썬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 측은 6일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 모 씨(이하 '의뢰인')의 법률대리인으로서 오늘(6일) 서울중앙지검에 김현중 및 이재만 변호사를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 측은 "의뢰인은 현재 만삭의 몸으로 김현중은 부인하고 있으나 김현중의 친자를 임신하고 있는 상태이며 오는 9월 출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의뢰인은 30년 가까이 송파구 방이동에서만 산 '송파토박이'로서 도주 우려가 전혀 없으며, 또한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하고자 지금까지 딱 1회 인터뷰를 모 언론사를 통해 시행한 사실은 있으나 어떠한 비호세력도, 배후도, 금품교부도 없다"고 김현중 측 주장을 부인했다.

또한 "피의자 이재만은 수사기관 및 사법기관, 당시 송파경찰서와 동부지검에서 김현중 상해 사건을 변호한 K 변호사, 올해 아산병원에서 임신사실을 함께 확인한 P 변호사 등 관련 당사자 모두를 모욕하는 발언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법률사무소 측은 이재만 변호사의 행동을 지적하며 "의뢰인이 2회 걸쳐 자신의 결백함을 보이기 위한 방어권의 행사로서 '협박이 없었다'는 유일한 근거가 되는 내용의 '문자내역'을 공개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니 이번에는 또 다시 의뢰인을 사생활을 침해하였으므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며 자기중심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피의자 이재만은 '문자는 증거가 안 된다', '위자료는 1억이 안 넘는다.' 등 자신의 법률 상식이 부족함을 드러내는 인터뷰를 지속한 것에 관하여 자성해야 할 것이다"라고 촉구했다.

(사진=키이스트)

OBS플러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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