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권상우가 육아용품의 완판남으로 등극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는 2000년대를 대표하는 청춘스타에서, 능청스러운 40대 아빠로 돌아온 배우 권상우를 연관 검색어를 통해 집중 탐구했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권상우의 숨은 매력, 그 검색어부터 예사롭지 않은 ‘권상우 아기띠’가 눈에 띄었다.

'사랑은 돌아오는거야'을 외쳤던 로맨티스트는 이제 없다.

영화 ‘탐정: 더 비기닝’에서 그는 한류스타 권상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아기아빠로서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권상우는 “아기 아빠로서의 권상우는 어떤 모습일까. 모든 아빠들이 다 할 수 있는 거다. 기저귀를 간다거나 안아준다거나 이런 것들. 아기랑 현장에 있었던 게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워낙 아기를 좋아 한다”라고 밝혔다.

집에서도, 집 밖에서도, 심지어 탐정으로 활약할 때조차도 시종일관 아기를 안고 다니면서 능숙하게 달래는 모습을 선보였다.

실제로 지난 1월 둘째딸을 낳은 권상우, 리얼했던 육아 연기가 연기만은 아니었다.

권상우의 손윗동서인 이루마는 “거기서 비춰지는 모습이 너무 비슷하다. 얼마 전에 또 딸을 낳았는데 거기서도 아기를 이렇게 안고 있는 모습이 정말 자연스럽더라. 그냥 집에 있는 권상우의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해본 사람만 안다는 육아 경험과 더불어 영화 속 아기와의 찰떡 호흡을 가능케 한 일등공신이 있으니, 바로 아기띠이다.

실제로 영화가 개봉되고 난 후 해당 아기띠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덩달아 영화에 등장했던 분유, 기저귀, 젖병까지 인기가 급상승해 권상우가 육아용품계의 완판남으로 등극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형태, 작가=박혜원, 내레이션=유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