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권상우가 애처가의 면모를 뽐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는 2000년대를 대표하는 청춘스타에서, 능청스러운 40대 아빠로 돌아온 배우 권상우를 연관 검색어를 통해 집중 탐구했다.

마지막 검색어는 권상우 팔불출이다.

아내 손태영과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두고 있는 권상우, 촬영현장에서는 딸 이야기를 입에 달고 살 정도로 팔불출 아빠다.

같은 작품에 출연한 성동일은 “(권)상우는 둘째 딸을 낳기 때문에 모이면 현장에서 작품 분석보다도, ‘애가 뒤집었네, 기기 시작하네’ 그런 자식들 이야기를 많이 한다. 아내 얘기는 별로 없고, 자식 얘기가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무리 아이들이 예뻐도, 권상우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뭐니뭐니해도 아내 손태영이다.

아이 둘을 낳은 후에도 여전한 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손태영, 몸매 비결을 묻자 그는 “집에서 그냥 운동 밖에 없다”고 답했다.

결혼 8년차인 지금도 매일 집에서 격정 멜로영화를 찍는다고 고백할 정도다.

권상우는 “잘 삐지는 스타일이라 좀 귀엽기도 하고 아직도 나를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 사랑스러운 사춘기 여고생 같다”고 말했다.

손태영의 언니와 결혼하면서 권상우와 동서지간이 된 피아니스트 이루마 또한 권상우가 애처가임을 인정했다.

이루마는 “실제로도 굉장히 뭐랄까 모든 걸 다 상의하고 손태영과 항상 뭘 하더라도 아주 작은 것부터 큰 것 까지 다 상의한다. 밖에 나가도 항상 손태영에게 연락을 해서 항상 ‘나 지금 뭐 하고 있어’ 이러면서 약간 보고하는 스타일”이라며 웃었다.

가족과 함께 있을 때면 슈퍼맨이 되는 권상우 덕분에 조금 힘들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루마는 “여행 왔으니까 빨리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야 된다고 한다. 약간 행동대장 같다. 좀 더 늦잠자고 싶은데 (권상우가) ‘일어나세요’ 이러면서 다 데리고 나가는 스타일이다. 차를 렌탈해서 직접 운전하고 그런 스타일이어서 굉장히 좀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근데 그러지 않으면 난 아무것도 못 볼 거다. 여행을 가면 좀 느긋한 스타일이어서 그래서 리더 역할을 제대로 해준 권상우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가정을 사랑하는 이 시대 진정한 팔불출 남편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권상우, 꽃미남 청춘스타에서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진정한 배우로서의 행보를 기대한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형태, 작가=박혜원, 내레이션=유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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