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김수정 기자] 배우 이상윤이 스무살로 돌아간다면 열심히 놀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상윤은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OBS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스무살로 돌아간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질문에 "후회 없이 열심히 놀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졸업을 하기 위해 다녔던 2년, 3년간은 나름대로 꽉 채웠다고 생각한다. 이십대 초반에는 하고 싶었던 연기 일을 하게 되면서 학교 생활에 소홀하게 돼 제적을 당하게 됐지만 후회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상윤은 "가장 아쉬운 점은 여러가지 면에서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공부를 하더라면 열심히 했어야 했고 놀고 싶었다면 더 적극적으로 놀았어야 했는데 조금은 틀에 갇힌 생활을 한 것 같다. 수업을 들어간 것도 안 들어간 것도 아닌 애매하게 놀았다"고 전했다.

이상윤은 "무언가를 집중해서 했더라면 얻는 게 있었을 것 같다. 애매하게 한 것들은 결과적으로 얻은 것도 애매하다. 기왕 할거라면 무엇이든 제대로 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상윤은 지난 17일 종영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서 하노라(최지우 분)를 고교시절 첫사랑으로 간직하고 있는 연극과 겸임 교수 차현석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두번째 스무살'은 첫 방송 평균 3.8%, 최고 5.8%를 기록하며 역대 tvN 금토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마지막회는 평균 7.6%, 최고 8.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케이블·위성·IPTV 통합 가구 기준)

한편 이상윤은 휴식 후 차기작으로 복귀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영화 '날 보러와요'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권희정 기자)

OBS플러스 김수정 기자 ksj@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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