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창조경제 3년차를 맞아 정부가 '내일을 창조한다'라는 주제로 대규모 박람회를 열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가상현실에서 걷는 석굴암' 등 다양한 체험전시관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김대희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3D 가상현실 고글을 쓰고 걷자, 웅장한 석굴암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불상의 뒷모습은 물론 고개를 돌릴 때마다 벽면과 천장 구석구석까지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걷는 속도와 움직임에 맞춰 모든 시점이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실제 석굴암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싱크】이교구/경기도차세대융합기술원 교수
"(선명한 실사와) 실내 위치 추적기술이 가장 필요합니다. 그런 두가지 기술이 만족될 때 앞으로 몰입형 가상현실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밖에 도내 우수 스타트업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우수한 기술력에도 자금지원 부족과 지속적인 투자, 판로확대는 도내 강소기업들에겐 늘 절실합니다.

【싱크】최현철/ 00IT업체 이사
"영세한 (도내 기업들의) 스타트업을 위한 어떤 프로그램들이 더 많이 확대가 되고 (자금) 지원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 좀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대기업 뿐 아니라 유망 중소 기업들의 창조경제 플랫폼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싱크】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가들이 오셔서 이들(스타트업)이 말하는 제품 소개를 듣고 기업이 선정되면 아주 쉽게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됩니다."

내로라 하는 국내외 기업들의 3D 가상현실 체험전시회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이번 박람회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됩니다.

【클로징】김대희
지난 3년동안 창조경제를 통해 탄생한 첨단 미래기술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0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 현세진/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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