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가수 최진희가 남편의 사랑을 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는 오랜 세월 함께 하면서 더 뜨거워진 중년 부부의 사랑, 남편 바보를 선언한 중년 여가수들의 자랑을 들어보았다.

그녀의 노래 속에서 사랑은 알 수 없다 했지만 이제는 사랑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는 최진희. 그 계기가 있었으니, 2000년, 개인 사업가였던 남편과 재혼을 하면서 깨닫게 됐다.

최진희는 “가수는 사실 담배가 굉장히 안 좋다. 담배 연기가 가수 뿐만 아니라 간접흡연이 굉장히 안 좋다. 어느 날 밥을 먹다가 이제 늙어서 건강이 최고인데 옆사람을 위해서 담배를 끊으면 어떻겠나고 애기 했더니 그 자리에서 딱 피던 담배를 끄고 지금 한 거의 10년 됐다. 그 뒤로 단 한 번도 안 피웠다. 그거는 참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의 남편은 가수인 아내를 위해 오랫동안 끊지 못했던 담배를 과감하게 끊고, 사랑을 선택한 로맨티시스트였다.

또 최진희의 건강을 위해 황토집까지 지어주었다는 남편. 이러니 남편 바라기가 되지 않고는 배길 수 없었겠다.

최진희는 “그냥 진실한 거다. 그리고 가끔씩 내가 말하는 거 잘 들어주고 항상 성실하게 살아주는 게 고맙다.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상진, 작가=최현경, 내레이션=신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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