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유아인이 대중의 찬사 속에 물오른 연기를 선보였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는 무섭게 질주 중인 2015년 최고의 남자배우, 유아인의 흥행 원동력을 집중 탐구했다.

2015년, 뭘 해도 되는 남자 유아인을 국내 최고의 남자들만 선정해 시상하는 제 10회 ‘에이어워즈(A-awards)’ 현장에서 만났다.

유아인은 “영원한 건 없으니까 즐길 땐 즐기고 반성할 땐 반성하고 털어버릴 땐 시원하게 털어버리면서, 그렇게 멋지게 살아가는 남자로 여러분들에게 다가가도록 하겠다”며 웃었다.

현재를 즐길 줄 아는 남자, 유아인은 지난 달 26일, 제 36회 청룡영화상에서 데뷔 13년 만에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1일에는 ‘아름다운 예술인상’까지 품에 안았다.

올해에 보여준 그의 물오른 연기력은 대중의 찬사를 이끌어내는데 충분했다.

그동안 활동에 비해 상복이 많지 않았던 유아인, 하지만 올해 개봉한 영화 ‘베테랑’에서는 잔인하도록 안하무인인 재벌 3세를, 영화 ‘사도’에서는 왕보다 사람이고 싶었던 사도세자 역의, 서로 다른 캐릭터를 제 것처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놀라운 몰입력을 보여줬다.

이준익 감독은 “후퇴를 모르는 앞으로만 돌진하는 그런 20대의 배우가 자기의 본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에너지를 이번에 유아인이 ‘사도’라는 역할에서 충분히 발산하지 않았나“라고 칭찬했다.

동물적 본능에 부단히 노력이 뒤따르며, 올해 청룡영화제에서 ‘암살’의 이정재, ‘베테랑’의 황정민, ‘사도’의 송강호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을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제대로 다지게 됐다.

그렇다면 2016년에도, 그의 흥행이 계속될지 궁금하다.

한 평론가는 “유아인의 영화 차기작이 결정됐는데 이미연과 러브라인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20~30대 여성관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주기 때문에 계속 스타성이 유지될 것 같다. 내년에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이후에는 광고를 통해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박혜수, 작가=최현경, 내레이션=유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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