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배우 송옥숙이 기억에 남는 후배로 박유천을 꼽았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는 주연 못지 않은 남다른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배우 송옥숙을 만나 그녀의 긴 연기 인생을 들어보았다.

송옥숙을 거처간 작품만 60여 편. 그녀에게 가장 최고의 작품은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똥 덩어리 정희원 아줌마다. 왜냐하면 연기 외적인 부분으로 너무나 도전을 많이 받았고 굉장히 고생을 많이 했다. 또 고생한 거 이상에 어떠한 반응을 받았기 때문에 굉장히 기억에 남는 드라마”라고 꼽았다.

그리고 함께 연기하는 동안 특별히 기억에 남는 동료 후배들도 떠올렸다.

송옥숙은 “강석우, 천호진은 굉장히 연기가 편안하다는 것을 느꼈다. ‘내 딸 서영이’를 하면서 이보영이 참 연기를 아주 스마트하고 여우같이 잘 한다는 걸 많이 느꼈다. 박유천 같은 친구는 정말 열심히 하고 볼 때마다 연기력이 느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체력 관리도 소홀하지 않는다는 그는 “건강 관리는 일단 기본적으로 술 담배를 안 한다. 건강한 음식 챙겨먹고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으려고 나름대로 노력하고 가능한 운동을 통해서 관리하려고 한다. 수영, 승마, 골프를 했고 또 운동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어떤 역할이든 모두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 내는 송옥숙은 “어렸을 때는 좀 부끄러운 말이지만, 내가 연기를 너무 잘한다고 생각했다. 스스로 자만에 빠진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오히려 연기가 참 두렵고 연기가 정복할 수 없는 어떤 그 미지에 세계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사람들한테 ‘정말 저 배우 노력하는 배우야. 한시도 자기를 게을리 한 적이 없어’ 그런 사람이면 좋겠다”고 연기자로서의 바람을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보라, 작가=박혜윤, 내레이션=유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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