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는 안방극장을 점령한 '센 언니' 라미란·김숙의 매력부터 반전 면모까지 집중 탐구했다.

라미란이 안방극장을 책임진다면 예능계는 김숙이 책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때 김숙은 “이런 질문은 그만하자. 이상형 물어보면 뭐하나. 그런 남자가 없는데. 없는데 남자이야기만 물어보니까”라며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불만을 털어놓았다.

이렇게 남자 이야기만 나와도 발끈하던 골드미스에서 윤정수와의 ‘쇼윈도 부부’ 생활로 ‘제 1위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김숙은 “왜 이렇게 남자한테 당하고 살고, 죽고. 비련의 여주인공이다. 자기가 만드는 것 같다. 그걸 깨부수고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하자는 의미에서”라며 도전의식을 밝혔다.

‘가모장’ 캐릭터의 창시자로서 ‘2015년은 유아인과 김숙의 해’라는 부정할 수 없는 논리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김숙은 “나는 얻은 게 너무 많다. 근데 잃은 거라고는 여성성을 잃었다. 여자다움이 없다.  너무 거친 바닥에서 살아서 너무 거칠어졌다. 잃은 것 보단 얻은 게 훨씬 많다. 남자는 잃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윤순용, 작가=박지윤, 내레이션=신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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