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라미란이 양파같은 매력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는 안방극장을 점령한 '센 언니' 라미란·김숙의 매력부터 반전 면모까지 집중 탐구했다.

팬들에게는 센 언니로 통하는 이들이지만 동료들의 이야기는 살짝 다르다.

영화 ‘히말라야’에 출연한 정우는 “(라미란이) 여자배우 티를 안내서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다”고 말했다.

황정민은 “누구보다 더 에너지가 넘치고 단 한 번도 힘들다는 이야기를 안했다”고 전했다.

남자 배우들 뿐만 아니라 여자들마저도 반한 ‘걸크러쉬’의 주인공.

영화 ‘미쓰 와이프’의 엄정화는 “같이 촬영에 임했을 때도 그 장면에 굉장한 에너지와 또 즐거움을 주는 그런 멋진 배우이기 때문에 너무 사랑할 수밖에 없는”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라미란은 “난 결혼을 했고, 아이도 있고 하니까 이제 남자를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응수했다.

진지함 속에서도 허를 찌르는 웃음을 선사하는 라미란, 그녀의 실제성격을 들어보았다.

라미란은 “욱하거나 과격한 성격은 아니다. 말투나 이런 것도 데시벨이 높지도 않고 차분한 편이다. 보기에는 덜렁대고 그럴 것 같다고 하는데 은근히 꼼꼼하고 세심하다”고 밝혔다.

반전 매력을 자랑하는 건 김숙도 마찬가지다.

김숙은 “천상여자다. 재봉틀로 집 꾸미는 거 좋아하고 쿠션도 직접 만들고. 수건 같은 것도 재단해서 예쁘게 만들고, 보통 여자들이 하는 건 다 한다”고 전했다.

가상 남편 윤정수 또한 "김숙은 너무 괜찮은 사람이다. 같이 있으면 너무 유쾌하고 즐겁고, 예쁘다“고 강조했다.

까도 까도 나오는 양파 같은 매력으로 승승장구하는 김숙과 라미란.

김숙은 “롱런이라는 게, 시속 100KM로 쭉 이십년 가는 거랑 나처럼 시속 40KM로 천천히 쭉 가는 게 다르다. 난 후자다”라고 밝혔다.

라미란은 “같이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배우다’라는 얘기를 들으면서 하는 게 내 소망이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윤순용, 작가=박지윤, 내레이션=신미정)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