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가수 고영욱이 출소 후 오랜 칩거에 들어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는 도박 파문 이후 3년의 자숙을 끝내고 방송에 복귀하는 가수 탁재훈의 소식과 함께 고영욱의 근황을 취재했다.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은 후 작년 7월 출소했다.

출소하는 고영욱은 “먼저 모범이 되어야할 연예인이었던 사람으로서 큰 물의를 일으켰던 것을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출소 이후 연예인 최초로 전자 발찌를 차게 된 고영욱.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그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자택을 찾아가 보았다.

인근 주민은 “자숙하고 있으니까 잘 못 본다. 밖에 잘 안 나온다. 고영욱의 엄마도 잘 안 나온다. 시장도 다 배달시켜 먹는다“고 전했다.

고영욱의 근황을 알기는 쉽지 않은 상황. 한 기자는 “자택에서 칩거를 하면서 사실상 어떤 사람들도 고영욱을 만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성범죄자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현재 고영욱에 대해서 방송금지 처분을 내리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먼저 해결이 돼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한번 잃은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되찾는 것은 힘든 일, 3년 만에 복귀하는 탁재훈은 과연 예전의 기량을 뽐내며 대중들의 사랑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박혜수, 작가=한미리, 내레이션=김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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