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로 나온 책, 오늘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책 <혼돈과 질서> 와 <졸업선물>을 소개합니다.

【 리포트 】

바람직한 사회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다양한 가치가 조화를 이루고 서로를 인정하며 균형을 찾아가는 사회일 텐데요.

공동체의 법과 규칙을 준수하는 것은 분명 바람직한 사회 운영을 위한 첫걸음일 겁니다.

하지만 이해관계 없이 법을 절대시하고, 맹목적으로 규칙을 강요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임을 저자는 지적하고 있는데요.

<혼돈과 질서>는 질서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간의 강박과 혼돈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갖고 있는
부정적인 시선의 근원을 인문학을 통해 풀어냅니다.

혼돈과 질서, 전혀 상반된 둘이 맺는 순환적 관계를 재조명하여 질서의 본질과 혼돈의 진정한 의미를 성찰하고 있습니다.

법교육학자인 저자의 시선에서 법과 질서에 얽힌 편견과 오해를 인문학을 통해 풀어나가는데요.

‘질서’의 중요성만큼이나 소외된 이들의 아픔을 돌아보게 만드는 ‘혼돈’의 가치 역시 중요함을 거듭 강조합니다.

인문학의 눈을 통해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요?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인생 조언을 담아낸 책, <졸업선물>입니다.

공학박사이자 대기업 연구원 출신 저자가 갓 돌이 된 딸아이와 미래의 딸의 상사가 될 지금의 청년들에게 현실적인 사회생활 생존 팁을 전하는데요.

청춘들에게 건네는 무조건적인 위로나 순응이 아닌 실제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생생한 조언을 유쾌하게 담아냈습니다.

저자가 직접 운영하는 SNS채널에서 젊은 세대에게 주로 받아온 고민과 공감을 많이 받은 답변 글들을 토대로 발전시켜 완성된 책인데요.

저자인 신영준 씨는 고민 없이 30대로 진입한 사람들이 많은 까닭에 뒤늦게 더욱 방황하게 되는 점을 지적합니다.

성공만을 쫓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답변을 찾는 과정에서 스스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성공이 아닌 성장을 응원하는 저자의 따뜻한 위로와 생생한 조언을 전수 받으시길 바랍니다.

OBS 뉴스 최지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