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김수정 기자] 최현석 셰프가 브라운관을 넘어 진짜 '쿡가대표'로 출사표를 던진다.

대한민국 대표 셰프들이 올 6월 뉴욕에서 개최되는 2016 월드베스트 50 레스토랑(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 행사에 참가한다. 최현석을 비롯해 국내 파인다이닝 업계의 실력파로 알려진 임정식, 장진모, 강민구, 유현수 등 총 5인의 셰프다. 

월드베스트 50 레스토랑은 파인다이닝 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의 투표로 순위가 집계되며 글로벌 푸드 트렌드의 기준을 세워 셰프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미식행사다. 요리의 맛, 독창성, 트렌드 등 다양한 기준으로 레스토랑을 평가해 전 세계 미식산업을 선도해오고 있다. 

5인의 셰프는 2016 월드베스트 50 레스토랑과 한국의 푸드 매거진 '라망(la main)'이 운영 사무국을 맡아 공동 주최하는 '코리아 엔와이씨 디너스(KoreaNYC Dinners)'행사에 참여해 전 세계 미식가들에게 한국 음식문화의 정체성과 발효 문화를 소개한다. 

특히 각종 쿡방에서 '허셰프'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최현석 셰프는 특기인 분자요리 기법을 최고 난이도로 살려 한식의 우수성 및 독창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5인의 셰프들은 뉴욕에서 월드베스트 레스토랑에 선정된 주요 레스토랑과 콜라보 갈라 디너를 선보인다. 셰프들이 콜라보 갈라 디너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은 글로벌 미식 트렌드의 최정점을 찍고 있는 블랑카(Blanca), 블루힐(Blue Hill), 정식(JUNGSIK)으로 전 세계 미식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곳이다. 

2016 월드베스트 50 레스토랑 한국 참가 주관사 관계자는 "전 세계 미식가가 주목하는 월드베스트 50 레스토랑 행사의 프리 디너로 한식이 선정된 것은 의미가 깊다"며 "먹방, 쿡방으로 자리잡은 셰프테이너에 대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이 한식의 세계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베스트 50 코리아 엔와이씨 디너스(W50B KoreaNYC Dinners) 운영사무국은 오는 9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참가 셰프 5인과 함께 이번 갈라 디너 참가에 대한 의의와 포부를 밝히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사진=W50B KoreaNYC Dinners)

OBS플러스 김수정 기자 ksj@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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