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관광 도시로의 명성 제고와 더 많은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잰걸음에 나섰습니다.

용산구는 오늘 문화관광 중심지로의 면모를 보강하고 축제의 장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위해 구는 이태원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아 '이태원, 꼭 가봐야할 곳'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우선, 19일부터 이태원역~청화아파트 삼거리~녹사평대로까지 890m의 '앤틱가구거리'를 한국의 몽마르뜨 거리로 조성합니다.

이를위해 관광객 불편 해소를 위해 도로를 확포장하고 주야간 경관 조망을 위한 조형물과 휴게공간도 확대합니다.

22일부터 6월 말까지는 주말마다 녹사평역광장과 전쟁기념관 입구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이태원 주말문화 축제'를 개최합니다.

올 연말까지는 이태원 일대 거리 곳곳에 '거리예술존'을 설치, 100여회의 다양한 거리공연을 펼칩니다.

또 10월 8~9일 양일 간에는 세계 각국의 문화축제인 '이태원 지구촌 축제'를 열어 세계속 관광도시로의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성장현 구청장은 "앞으로 이태원을 단순 소비의 중심지가 아닌 문화 중심지로 전환한다"면서 "다양한 문화관광 사업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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