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아프리카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우간다에서 문을 연 새마을운동 지도자 교육원 개원식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잠시 전 세 번째 방문국인 케냐에 도착했습니다.
아프리카 현지에서 이수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함께 수도 캄팔라 인근의 음피지 농업지도자연수원 개원식에 참석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새마을운동 지도자 교육원으로, 해마다 100명 이상의 지도자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싱크】김규현/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앞으로 음피지 연수원은 우간다를 포함하여 대 아프리카 농업협력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 대통령은 또 에티오피아에 이어 우간다에서 펼쳐진 코리아 에이드 사업 현장도 둘러봤습니다.

10대의 차량이 참여해 현지 주민들에게 진료와 음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 문화를 선보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오늘 새벽 한-우간다 문화공연을 관람했습니다.

태권도 시범과 비보이 공연, 그리고 우간다 전통 춤 등을 지켜본 뒤 양국간 문화 교류에 더욱 힘을 쏟자고 말했습니다.

【싱크】박근혜/대통령
"우간다 국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면서 앞으로 더욱 한국 문화를 사랑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외바레뇨!(정말 감사합니다!)"

박 대통령은 또 한-우간다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간 협력 증진을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로써 우간다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잠시 전 세번째 방문지인 케냐 나이로비에 도착했습니다.

OBS뉴스 이수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