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제체조연맹이 2년마다 세계 각국에서 개최하는 세계 에어로빅 체조선수권대회가 올해는 인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본대회 성격인 시니어 대회가 시작돼 관람객들을 역동적인 에어로빅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정철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흥겨운 음악에 맞춰 화려한 몸동작이 이어집니다.

동료들과 박자를 맞춰 한 치 오차 없는 군무를 펼칩니다.

인천에서 열리고 있는 제14회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

주니어에 이어 시니어 대회가 시작되며 대회 분위기도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싱크】 차유림/대한민국 대표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실수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팀원끼리 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5개 나라에서 참가한 1천명의 선수가 에어로빅을 통해 하나로 뭉쳤습니다.

경쟁자이기 전에 친구라는 감성으로 서로의 무대에 환호성을 날렸습니다.

【싱크】 산니 / 핀란드 대표
“이번 대회에 참가해서 우리 공연을 즐겼고, 재미있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국제체조연맹이 주관하는 에어로빅계 최고 권위의 대회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2년에 한 번 열리지만,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2006년 중국 베이징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싱크】 유정복/인천시장
“참가하는 모든 선수가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열정을 가진 승리자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며 개최도시 인천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싱크】 에리가 / 핀란드 대표
“(인천은) 아름다운 도시에요. 모든 것이 새롭고 깨끗하고… 빌딩도 높았어요.”

제14회 세계 에어로빅체조 선수권 대회는 일요일인 오는 19일,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OBS뉴스 정철규입니다.

<영상취재 : 유병철 / 영상편집 :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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