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문화 공연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인간 내면의 감정을 밀도 있게 풀어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와 <스위니 토드>를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지난해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으로 큰 사랑을 받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으로 돌아왔습니다.

1482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한 여자에 대한 세 남자의 어긋난 사랑과 내면적 갈등을 그린 <노트르담 드 파리>

이번 공연에서는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온 세트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가 선을 보이는데요.

한국 최초 웨스트엔드에 진출해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홍광호와 뮤지컬 배우로서 첫 도전장을 내민 케이윌, 마이클리, 정동화 등 어느 때보다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공연이펙트】

18년 이상 지속돼 온 명작의 힘, 무대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미국 뮤지컬계의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의 대표작 <스위니 토드>가 국내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9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건실한 가장이자 재능 있는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

하지만 자신의 아내를 탐한 '터핀' 판사에 의해 모든 것을 잃은 채 억울한 감옥살이를 하게 되는데요.

15년이 지난 후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스위니 토드'란 이름으로 이발소를 열고,

자신과 가족을 파멸로 이끈 판사와 사회를 상대로 잔인한 복수를 계획합니다.

사회 비판적인 시각을 담은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는 스릴러 뮤지컬의 묘미를 한층 끌어 올렸는데요.

【공연이펙트】 14분 13초 ~ 14분 20초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배우 조승우와 옥주현의 만남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위니 토드>가 무더운 여름 관객들에게 서늘한 긴장감과 스릴을 선사합니다.

OBS 뉴스 최지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