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정솔희 기자] 프랭키 첸 감독이 '나의 소녀시대' 비하인드를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배우 왕대륙, 영화 '나의 소녀시대'를 연출한 프랭키 첸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서울 왕대륙 팬미팅'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프랭키 첸 감독은 왕대륙에 대해 "굉장히 장난끼가 많고 성실한 배우다. 처음부터 왕대륙이 극중 쉬타이위를 어떻게 연기할지 기대가 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왕대륙은 초반부터 여러가지 연기를 준비해왔고 왕대륙 자신만의 발전을 통해서 왕대륙만의 쉬타이위를 만들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프랭키 첸 감독은 "왕대륙은 '나의 소녀시대'를 촬영할때 개인적인 경험을 많이 얘기해줘서 참고할 수 있었다. 왕대륙이 코미디 영화를 좋아해서 그런 부분을 많이 참고했다. 그래서 진짜 왕대륙과 쉬타이위 사이에서 적절한 밸런스를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나의 소녀시대'는 1994년 대책 없이 용감했던 학창시절, 유덕화 마누라가 꿈인 평범한 소녀 린전신(송운화 분)과 학교를 주름잡는 비범한 소년 쉬타이위(왕대륙 분)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을 담은 영화로 지난 5월 12일 개봉 후 4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왕대륙은 13일 오후 7시 30분부터 팬미팅을 개최한다.

(사진=권희정 기자)

OBS플러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