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화제의 영화를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올 여름 극장가를 습격할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과 빙하시대 동물 친구들의 마지막 이야기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칸 영화제에서 상영돼 호평 받았던 영화 <부산행>이 드디어 관객들과 마주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전대미문의 바이러스가 전국을 뒤덮은 가운데, '석우'는 엄마를 보고 싶어 하는 딸 '수안'의 부탁으로 함께 부산행 열차에 오르는데요.

바이러스 감염자가 탑승한 사실을 모른 채 출발한 열차에서는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어디도 안전하지 않는 상황에서 생존할 방법은 단 한가지입니다.

【싱크】
아직까지 남해안은 열려있다니까.
우리 그냥 이것들 달고 부산으로 갑시다. 바로.

공유, 마동석, 정유미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칩니다.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부산행>. 계속해서 흥행가도를 달릴 수 있을까요?

여름 대표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이스 에이지>가 마지막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합니다.

매번 도토리에 대한 강한 집념으로 지구에 대혼란을 몰고 다니는 다람쥐 '스크랫'.

이번엔 그 무한한 도토리 사랑이 우주까지 다달았습니다.

'스크랫'이 중력과 싸우며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도토리와의 마지막 추격전을 벌이는 사이,

지구에는 사상 초유의 위기가 닥치는데요.

【싱크】
저걸 봐.
좀 이상하지 않아?
엄청나게 큰 운석이 다가오고 있어.

과연 그들은 지구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웃을 수 있을까요?

OBS 뉴스 신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