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김혜수가 끊임없는 연기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는 1986년에 데뷔, 험난한 연예계에서 톱 여배우로 살아온 배우 김혜수의 지난 30년 연기 인생을 되돌아보았다.

임산부 분장에 김혜수는 “배에 분장을 하고 있으면 잠깐씩이라도 기분이 마치 내가 정말 임신을 하고 있는 것 같은 그런 착각이 드는 순간이 있다”고 말했다.

임산부를 연기하면서 실제로 엄마가 된 것 같은 전율을 느끼기도 했다.

여배우로 산지 30년, 베테랑 연기자임에도여전히 열정을 아끼지 않는 이유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 

한 시상식에서 김혜수는 “적지 않은 시간 연기를 했음에도 최근에 들어서야 그런 생각들을 하게 되는 거 같다. ‘내가 지금 알고 있는 감정을 좀 더 예전에 알았으면 예전에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1mm라도 전진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태권도 2단, 국가대표 선발대회 출전 선수 이력으로 아이스크림 모델로 데뷔했다. 

십대 때부터 성숙했던 탓에 데뷔하자마자 길용우, 노주현 등 나이차가 많이 나는 남자 배우와 주로 호흡을 맞췄다. 

길용우는 “86년도에 ‘사모곡’이라는 일일드라마에서 김혜수가 당시에 고등학교 2학년 때 같이 연인으로 나왔다. 김혜수를 업고 다니는 장면이 많았다. 힘들어서 병원에 입원까지 했던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 작가=최현경, 내레이션=신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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